Medium이 끝났다. sundries-etc.


 앨리슨이 그녀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그녀의 아름다운 가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미를 줬던 미디엄, 드디어 끝났다. 사실 마지막 편을 컴퓨터에 저장한 것은 꽤 오래전이었지만 Debois가족이랑 헤어지는 것이 섭섭해서 보지 않다가 드디어 오늘에야 봤다. 마지막 편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감동적이었다. 훌쩍.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끝냈지만 가장 적당한 시기에, 가장 멋지게 끝낸 것 같다. 

 처음에는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은 앨리슨의 꿈과 사건이 멋지게 맞아들어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정말로 기쁨을 주었던 드라마, 미디엄. 때론 웃기고, 때론 슬프고, 때론 감동적으로 매시즌 한회한회를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게다가 앨리슨의 가정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모범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가. 이제 더이상 못 본다니 슬프다. 최선을 다해 부모의 역할을 다하는 조와 앨리슨, 그리고 하나하나 매력있는 귀여운 세명의 금발 소녀들의 모습이 진짜 그립다.

 몽크도 그렇고, 미디엄도 그렇고, 내가 진짜 나로서의 인생을 살기 시작하면서 봤던 드라마인데 끝나버리다니, 뭔가 내 인생의 한 부분이 끝나버린 느낌이 든다. CSI는 끝나면 안되는데...진짜로.

  그리고 마지막에 출연진들이 촬영장 밖에서의 모습 보여주는 장면, 진짜 좋았다. 정말 미디엄스럽게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여운을 남겨주는 끝이었다.

 참 예전에 타이라쇼에서 진짜 앨리슨을 본적이 있는데 웜톤에 블론드, 작고 통통한 패트리샤와는 달리 실제의 그녀는 쿨톤의 진짜 하얀피부, 빨간머리, 늘씬한 미녀였다. 남편이야기를 안하길래 '이혼했나?'하고 오지랖넓은 걱정을 했는데 미디엄 마지막 장면을 보니 아니라서 다행이다.

덧글

  • 인어공주 2011/06/17 16:44 # 삭제 답글

    아! 저도 채널 돌리다가 케이블에서 하면 즐겨 보았던 미드 +_+
    저도 가끔이지만 꿈이 잘 맞는편이라ㅋㅋ 관심있게 본.ㅋㅋ
  • 장량 2011/06/22 21:03 #

    오, 꿈이 잘 맞으신다니!!!
    부럽네요~영감 제로 인간인지라-_-
  • snow 2015/01/15 20:13 # 삭제 답글

    저도 이 드라마 막내 크는 재미로 봤는데ㅜㅜ
    마지막편 저도 가슴아파서 차마 못보다 결국 얼마전에 봤어요 흑흑 조 드부아 내 이상형♡-♡
  • 장량 2015/01/25 15:04 #

    그쵸
    조 드부아 진짜 좋은 남편이죠...이래서 미드를 많이 보면 괜히 눈만 높아지나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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